"파업 조합원들 일 안 시키겠다"
OBS 사측, 파행방송 상태 지속 점입가경

2013년 03월 24일 (일) 15:53:49 김선근 기자 gnews.rc@gmail.com




[경인종합일보 김선근 기자] 20여일 동안의 파업을 푼 OBS가 점입가경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OBS 희망조합은 지난 21일 오전 9시 부로 전면 파업을 풀고 전원이 현업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측은 “파업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업무를 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BS 사용자측은 현재 인사팀장 명의로 일명 근무지침이라는 것을 사내망에 올렸다. 여기서 사측은 “4월 中 예정된 개편 시까지 현재 비상 편성체제를 유지한다”며 사실상 재방, 삼방을 계속하는 현재의 파행방송 상태를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업무에 복귀한 직원 중 필수 인력에 해당하는 자는 담당 팀장 및 국장과 면담 후 현업에 배치한다”면서도 “복귀 인원 중 필수인력에 해당하지 않는 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근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조합은 이에 대해 “사실상 회사가 근무 인원을 취사 선택하겠다는 것으로 구조조정 하겠다”는 뜻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편성제작국에 대해선 다음 개편까지 어떤 업무도 하지 말고 기획안만 쓰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안다”며 “조합 활동을 이유로 업무를 안 시키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조합이 파업을 풀어야한다고 주장했던 사측 입장을 고려해 파업을 푼 조합의 선의를 악용하고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짓”이라며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노조를 분쇄하겠다는 악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OBS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벌였고 지난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를 해제했다.

이들은 개국 이래 단 한 번도 받지 못한 시간외수당 등 법정수당 지급을 비롯한 3% 임금인상과 함께 국장 임면동의제 등을 중요쟁점으로 사측과 임단협상을 벌여왔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OBS노조, 파업 끝내고 복귀하자 업무 배제? [피디저널] 운영자 2013.04.04 2661
148 OBS 5년, 자존감 찾아 파업여행 떠난다 - 강남구 조합원 기고문 [미디어오늘] 운영자 2013.04.04 2101
» "파업 조합원들 일 안 시키겠다" [경인종합일보] 운영자 2013.04.04 3397
146 OBS노조 파업 중단, 노사 갈등 여전 [부평신문] 운영자 2013.04.04 2641
145 OBS, 파업 끝났지만 정상화 요원 [기자협회보] 운영자 2013.04.04 1925
144 파업 종료 후, 더욱 멀어진 ‘OBS 정상화’ [미디어스] 운영자 2013.04.04 2417
143 “법정·공정방송 투쟁 벌인다” [피디저널] 운영자 2013.04.04 2405
142 OBS, 파업 복귀 조합원에게 “대기하라” [미디어오늘] 운영자 2013.04.03 1977
141 OBS 파업 풀었더니 “복귀 노조원 선별적 일 시키겠다” [아시아뉴스통신] 운영자 2013.04.03 1709
140 OBS노조 파업 중단…"법적 투쟁 전환" [뉴스1] 운영자 2013.03.21 1894
139 OBS노조, 21일 파업 중단.."2단계 투쟁 돌입" [연합뉴스] [1] 운영자 2013.03.21 1907
138 '전면파업' OBS노조, 21일 오전 9시 업무복귀 [미디어스] 운영자 2013.03.21 2197
137 OBS 파업, 끝나도 끝나지 않는 싸움 [미디어오늘] 운영자 2013.03.21 1665
136 OBS 노조, 파업풀고 업무 복귀 후 ‘법적투쟁’ 전환 [미디어오늘] 운영자 2013.03.21 1798
135 OBS노조, 20일만에 파업 중단 [피디저널] 운영자 2013.03.21 2174
134 OBS 장기파업 사측에 있다 [경기매일] 운영자 2013.03.21 1909
133 OBS 경인TV 총파업 20일째 [경향신문] 운영자 2013.03.21 1780
132 인천 시민단체들 “OBS 백 회장이 성실히 나서야” [미디어오늘] 운영자 2013.03.16 2429
131 인천시민단체 "OBS 파업, 원인은 백성학 회장" [미디어스] 운영자 2013.03.16 1913
130 양문석 방통위원 “OBS 노사 협상 재개해야” [피디저널] 운영자 2013.03.16 2714
XE Login